추가 인증, ‘간편’하니 좋지 아니한가
2013년 이후 인터넷 뱅킹 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후 SMS(문자메세지)나 ARS 등 통신망을 이용해 추가로 본인인증을 하는 2채널 인증 방식이 의무화되었으며, 현재 온라인 쇼핑 등에도 2채널 인증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SMS나 ARS의 보안 허점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새로운 2채널 인증 방식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새로운 2채널 인증 방식을 도입하려 해도 사용자의 불편을 야기할까 우려되고 무엇보다 서비스 구축 자체도 쉽지 않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이에 안랩이 새로 출시하는 ‘안랩 간편인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월간 안을 통해 ‘안랩 간편인증’을 미리 만나보자.
사용자 유모씨.
“스마트폰으로 회원 가입하기가 왜 이렇게 어렵나요? 이것저것 다 ‘동의’하고 가까스로 본인 확인까지 왔더니 이번엔 문자로 뭔 번호를 받아서 또 입력하라고 하고…막상 본인인증까지 하고 보니 벌써 다른 사람이 내 명의로 회원 가입을 했다네요.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한 거죠? "
카드사 보안 관리자 박모씨.
“2채널 인증이 필수인데 SMS나 ARS 방식은 보안에 취약하다고... 하지만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려고 해도 솔루션 구축 작업도 만만치 않고 사용이 복잡해서 고객들 항의가 이어질게 불 보듯 뻔하니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닙니다.”
첫 번째 사례는 얼마 전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모아놓은 포인트를 쓸 때도 복잡한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복잡한 과정을 거쳐 본인 확인을 했는데도 이미 누군가 내 명의로 버젓이 회원 가입을 하고 포인트까지 사용하고 있다면 억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억울한 속풀이 대상은 대부분 카드사 등 서비스 제공 업체가 된다.
그러나 기업의 억울함도 만만치 않다. 안전한 전자 금융 거래를 위해 본인인증 방식을 적용하고는 있지만 사용하기도 번거롭고 본인이 아니어도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는 맹점이 존재한다. 또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기업의 전산망 침해에 의한 경우뿐만 아니라 개인이 사용하는 단말기가 해킹되어 발생하는 금융 사고도 기업에 책임을 묻기 때문에 본인인증은 기업으로서도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최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USIM 기반의 추가 인증 솔루션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솔루션 구축이 복잡해 기업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더 강력한 보안은 기본, 구축 용이성까지
추가 본인인증에 따른 사용자의 불편과 기업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안랩이 USIM 기반의 추가 인증 서비스 ‘안랩 간편인증’을 출시한다. 안랩은 올해 초 통신 3사와 MOU를 맺고 스마트폰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기반의 사용자 단말 점유인증을 통한 새로운 추가 인증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안랩 간편인증은 안랩의 강력한 보안모듈과 USIM, 그리고 통신사의 단말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인증 서비스이다.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추가 인증 단계에서 서비스 회사가 사용자 인증을 요청하면 안랩이 구축한 간편인증 서버를 통해 사용자 스마트폰의 USIM 칩 내에 저장된 정보와 단말기 정보가 통신사에 정상적으로 등록된 명의 및 기기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 후 인증 결과값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명의로 등록된 기기 정보와 매칭하여 본인인증을 때문에 앞서 언급한 사례에서처럼 다른 사람이 사용자의 명의로 회원 가입을 하거나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림 1] 안랩 간편인증 동작 방식
[그림 1]과 같이 '다자간 상호인증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보 유출 위협을 최소화하고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서버와 단말간 모든 메시지가 공개키 방식으로 암호화되어 있으며, 한 번의 트랜잭션에 대한 제한 시간(Time Limit) 값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가로채기를 통한 변조, 특히 제한 시간 내에 변조가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거래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보호 대상인 데이터에 대한 추측이나 임의의 비밀번호 생성이 가능한 일반적인 일회용 비밀번호(OTP) 방식과 달리 보안1등급 매체인 USIM을 기반으로 한 안랩 간편인증은 USIM 내에 안전하게 키를 저장 및 관리하기 때문에 키 유출 등의 우려가 없다.
이처럼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반면 안랩 간편인증의 설치 및 이용은 매우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금융거래 전용 보안 솔루션인 안랩 V3 Mobile Plus에 추가 기능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서비스 연동 등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안랩 V3 Mobile Plus는 국내 주요 금융사의 서비스에 연동되어 있으며 현재 약 2,900 만 명의 스마트폰 금융거래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어 신속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원터치로 쉽고 간편한 사용자 추가 인증
안랩 간편인증은 서비스 도입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솔루션이다. 강력한 보안 방식을 적용하는 대신 인증 단계는 대폭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길고 복잡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인증코드를 확인하여 직접 입력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안랩 간편인증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안랩 V3 Mobile Plus가 설치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안랩 간편인증을 이용해 추가인증이 가능하다. 단, 아이폰 사용자는 앱 스토어에서 ‘안랩 간편인증’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안랩 V3 Mobile Plus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마찬가지로 V3 Mobile Plus 2.0을 설치하고 간단한 초기 설정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카드사 등 안랩 간편인증 서비스에 이목 집중
국내 주요 은행 및 카드사 등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추가 인증 방식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안랩 간편인증을 도입해 카드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인증 방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카드 고객들은 기존 SMS, ARS 인증 방식 외에도 안랩 간편인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카드는 안랩 간편인증 서비스를 우선 삼성카드 전자지갑 서비스인 m포켓 및 앱카드 등록 시 본인인증 절차에 적용하고 차츰 본인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랩은 향후 카드, 은행, 증권, 결제, 쇼핑 등 본인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 "안랩 간편인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hnLab콘텐츠기획팀 김동빈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