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Lab 2022: 불확실성을 성장 기회로
기업이 연초에 진행하는 시무식에서는 당사의 한 해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핵심 내용들이 공유된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안랩은 어떤 전략으로 2022년을 준비하고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지난 1월 열린 안랩의 2022년 시무식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들을 살펴본다.

안랩이 지난 1월초, 판교 안랩 사옥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강석균 대표는 2022년 경영방침과 도전과제를 발표했다. 또, 안랩 사업부(사업부문, 서비스사업부문, 연구소, 마케팅본부, 기술지원본부)의 부서장이 올해 주요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변화를 혁신의 기회로’
강석균 대표는 2019년부터 실행하고 있는 중장기 미래 전략 ‘N.EX.T Move AhnLab 4.0’에 기반한 2022년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N.EX.T Move AhnLab 4.0은 ▲New AhnLab(미래성장을 위한 기업구조 및 조직 혁신) ▲EXtend Security(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영역 확장) ▲Transform Technology(차세대 기술 역량 확보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의미한다.
강 대표가 제시한 올해의 경영방침은 ▲통합 세일즈•구성원 역량 및 산업별 전문성 강화 ▲클라우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제품/서비스 확대 및 OT 보안분야 진출 ▲클라우드/OT/AI/빅데이터 중심 기반기술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에 주안점을 둔다.
올해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5대 도전과제로는 △AI보안 확대 △클라우드 보안 고도화 △OT보안 진출 △차세대 보안 모델 확보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기업에 대한 비재무적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랩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여기에, 안랩의 사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예측 불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한 ‘컴포저블 비즈니스(Composable Business)’ 모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강석균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및 산업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도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조직 등 비즈니스 자산을 모듈화해 탄력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컴포저빌리티(Business Composability)’를 이루어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연성과 시너지로 성장 가속화
이날 시무식에서는 강석균 대표의 발표에 이어 각 사업부를 이끄는 부서장들이 차례대로 올해의 전략을 공유했다. 각 사업부의 본질에 따라 전략은 조금씩 달랐지만, ‘유연한 구성(Composability)과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모두 맥을 같이했다. 다음은 각 부서장들의 발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관통한 2020년과 2021년을 지나 2022년으로 접어들면서, 클라우드 전환 원격근무 보안, 랜섬웨어 고도화 등이 주요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안랩은 이에 대응해 솔루션, 서비스, 파트너 간 유기적인 협력과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솔루션 연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 간 연계를 강화하고, 융합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해 진정한 ‘원팀(One Team)’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22년에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장
“2022년 연구소의 전략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기본에 충실하자’이다.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응해 안랩의 보안 플랫폼을 구성하는 각 솔루션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 강화에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운영기술(OT), TDR(Threat Detection and Response)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다.”
- 전성학 안랩 연구소장
“2022년을 시작하며 ACSC(AhnLab Cyber Security Center)를 론칭했다. ACSC는 안랩의 전사 통합 위협대응 조직으로,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기반 침해에 대한 통합 분석 및 대응을 통해 진일보한 위협대응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대한 고객 접점을 통해 신규 트렌드를 먼저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사업의 특성을 살려,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또, 2021년 성공적으로 출시한 보안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AhnLab Cloud’의 시장 저변 확대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김형준 안랩 서비스사업부문장
“안랩의 올해 마케팅 기조는 ‘Secure Cloud, Resilient Transformation’이다.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및 조직의 발전에 주력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회복력 있는(Resilient)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그 바탕에는 앞서 강조한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한 연동과 통합이 자리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그리고 안랩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지금, 안랩은 고객을 우선순위에 두고 자사의 신뢰도와 역량을 증명하고 위협 탐지 & 대응(TDR)을 체계화할 것이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
“지난, 2021년 키워드로 제시했던 COW(Customer, On-demand, With partner)를 올해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그 방안으로, 기술지원 통합 대응 관점에서의 ASK 시스템 고도화, 기술 컨설팅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한 프로페셔널 서비스 강화, 파트너 기술지원 역량 및 고객 커버리지 강화 등 여러 부분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원남호 안랩 기술지원본부장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이제 한 때의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2’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행사에 참가한 대다수의 기업들이 각종 친환경 기술들을 선보이며 ESG를 표방하고 있음을 알렸다.
안랩 역시 올해 시무식을 통해 ESG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강조했다. 안랩은 ESG에 관해 이미 지난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디지털 직무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랩샘(SEM)’, 사내 교육 및 친환경 캠페인 진행 등 다방면으로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교육과 고용에 관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실현 활동을 인정 받아 각각 ‘2021년 차별없는 일터 우수사업장 우수상’과 ‘성남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랩 김기인 CFO는 시무식을 통해 “이제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량적인 목표 뿐만 아니라 정성적인 목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랩은 올해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의 동반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내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hnLab콘텐츠기획팀 신재만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