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과 ‘보안’이라는 공통어로 소통하다
안랩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선텍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보안 콘퍼런스인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사이버 위크 2019(Singapore International Cyber Week 2019, 이하 SICW 2019)’에 참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업체인 안랩을 비롯하여 150여 개의 해외 보안 벤더들이 스폰서, 전시업체, 파트너로 참가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안랩은 올해 처음으로 ‘SICW 2019’ 콘퍼런스에 참가했지만, 올해로 4회를 맞이한 SICW 2019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입지가 높은 글로벌 보안 콘퍼러스 중 하나이다. 올해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을 위한 협력(Partnerships for Trust and Confidence)’이라는 메인 테마와 최신 보안 트렌드, 악성코드 동향, 위협 사냥(Threat Hunting) 등의 다양한 주제로 10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 SICW 2019 행사장 전경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보안 환경, 협력이 필요할 때
첫날 개회사에 나선 싱가포르 국가 안보 수석 장관인 테오 취 환(Mr. Teo Chee Hean)은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해 함께 협업(Work Towards Securing a Secure Future Together)’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우리의 경제, 사회, 그리고 일상생활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 기관, 기업 및 시민 모두가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국내외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그는 싱가포르 지역의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사이버 보안 역량(Cyber Capacity) 강화, 버그 바운티(Bug Bount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아세안(ASEAN) 국가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가와 산업을 불문하고 일어나는 사이버 위협 관련 정책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에서 SICW 2019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부
연 설명했다.
이어서 ‘스마트 디지털 미래를 위한 보안’ 그리고 ‘글로벌 보안 정책 준수에 대한 어려움’라는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패널 토의에서는 전 세계가 공동의 방법으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접근 방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활발한 정보 교류 및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진정한 파트너십만이 두 번째 패널 토의에서 언급된 ‘사이버 쓰나미’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의했다.
위협 사냥의 중요성
SICW 2019의 둘째 날 기조 연설자로 나선 파이어아이(FireEye)의 최고경영자 케빈 멘디아(Kevin Mandia)은 ‘한해 동안 보안의 최전방에서 배운 교훈 10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소개된 보안 트렌드는 암호화폐 채굴, 랜섬웨어 등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버 공격은 지정학적(Geopolitical)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가장 강조한 내용은 보안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공격 모의 훈련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실제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이어아이의 최고경영자(왼쪽)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최고경영자(오른쪽)의 기조 연설
또 다른 기조 연설자로 나선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최고경영자 조지 컬츠(George Kurtz)는 ‘클라우드 시대에 필요한 보안과 빠른 대응 속도를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해 소개했다. 보안 침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가시성과 대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서 소개되었듯이 고도화된 방법으로 공격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위협 사냥 및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인공지능, 머신러닝, 행위 기반 분석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협 인텔리전스(TI) 없는 보안은 안전할 수 없다!
최근 파이어아이가 인수한 베로딘(Verodin)의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CISO)이자 부사장인 브라이언 콘토스(Brian Contos)와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콜비 데로데프(Colby Derodeff)는 ‘레드 팀과 블루 팀의 산업화를 통한 보안 강화’라는 주제로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진행했다.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TI)를 활용하여 위협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그들의 인프라, 공격 기법, 기술, 그리고 절차(Tactics, Techniques, and Procedures, TTP)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변할 수 있지만, 공격 기법이나 행위는 쉽게 변하지 않기에 행위 기반(Behavioral-based) 분석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마이터어택(MITRE ATT&CK)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어느 부분에 더 투자하고 시간을 할당할지 파악할 수 있으며, 어떤 공격 그룹과 관련 있는지 빠르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비즈니스는 데이터 기반의 결정을 내리고 확실한 증거를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툴과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ICW 2019의 마지막 기조 연설자로 나선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의 회장 라빈더 싱(Ravinder Singh)은 ‘우리는 과연 안전할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두 개의 보안 모델을 소개했다. 첫째는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아키텍처이다.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접속 권한을 부여하기 전 모두 시원 확인을 거친다면 보안 침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도 피해를 현저히 감소시키고 유출되는 정보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보안 침해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하기(Failure Countermeasures)’이다.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전략적인 보안 대응 방법을 세우고 반응적 보안을 통해 가시성, 상황 인식, 어떤 시스템을 중점으로 보호할지 등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안랩은 엔드포인트 영역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실제 위협 정보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여 강력한 위협 대응을 실현할 수 있는 통찰력(Actionable Insights)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안랩 보안 솔루션의 위엄!
안랩은 전시 부스를 통해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AhnLab EPP,’ 지능형 보안위협 대응 솔루션 ‘AhnLab MDS,’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AhnLab EDR’ 등 안랩의 주요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의 데모 시연와 상담을 진행했다. 안랩 부스를 방문한 보안 관계자들의 대다수는 안랩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인 V3 제품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자사의 보안 환경에 맞는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을 찾고자 상담을 요청했다.
AhnLab EDR은 모든 엔드포인트 행위 정보를 수집하여 위협에 대한 분석 및 가시성, 그리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샌드박스 기반의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인 AhnLab MDS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입되는 신•변종 위협을 탐지 및 수집하고 멀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악성코드 분석가 및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대응조직인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hnLab Security Emergency-response Center, ASEC)를 통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하고 있다.
안랩 외에도 맥아피, 센티넬원, 트렌드 마이크로, 시만텍, 카본블랙 등을 포함한 150여개의 해외 보안 벤더 및 스폰서들이 전시 부스에 참가하여 최신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 다양한 해외 보안 업체들이 SICW 2019 전시 부스에 참여했다
안랩, 아태지역 시장 공략은 파트너와 함께!
SICW 2019의 마지막 날에는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및 파트너를 위해 ‘안랩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비즈니스 현황 및 주요 제품전략을 소개하고 현지 고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의 애널리스트도 안랩 네트워킹 데이에 함께 자리해 아태지역의 보안 니즈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 안랩 강석균 부사장의 ‘네트워킹 데이’ 환영 인사 모습
안랩 EPN 사업부 총괄 강석균 부사장은 “안랩은 사이버 위협 분석 및 대응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고객사에서 검증된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력과 고객 소통을 기반으로 아태지역의 보안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내년 10월에 개최되는 제 5회 SICW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아태지역 고객 및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및 협업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AhnLab콘텐츠기획팀 김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