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도전으로 변화를 향해 도약한다
역대 최강의 한파로 전국이 몸살을 앓던 지난 1월 25-26일, 안랩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 임직원과 함께 ‘2018 점프업(Jump-Up)’을 진행했다. 점프업은 안랩의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 해의 비즈니스 목표와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임직원의 소통을 통해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월에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점프업에서 안랩은 ‘담대한 도전으로 변화를 이룬다(Bold Challenge & Make Change)’를 주제로, 권치중 대표이사를 필두로 각 사업부문장들이 전 임직원에게 올해 사업 계획과 2018년을 넘어 2020년을 향한 안랩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2018년은 안랩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안랩의 주춧돌이자 대한민국 최초 백신 프로그램인 ‘V3’가 탄생한지 3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단일 브랜드가 30년 간 유지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환경을 고려하면 V3 탄생 30주년은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는다. 뜻깊은 2018년을 맞이한 안랩은 30년간 이어온 V3의 저력을 기반으로 V3의 다음 30년을 향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장기 전략인 ‘플랜 2020’을 선언하고 사업부별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2018년은 ‘30년 후 안랩’을 위한 모멘텀될 것
안랩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2018 점프업 행사에서 권치중 대표이사는 ‘플랜 2020(Plan 2020)’을 발표했다. 권치중 대표는 “2018년은 안랩의 주춧돌인 V3가 탄생한지 30년이 되는 해이자 안랩의 30주년을 향해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간은 안랩의 미래를 결정짓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각 사업부별로 현재의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를 근본적인 관점에서 재검토하여 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 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랩은 기존의 사업 영역을 넘어 도전과 혁신을 꾀하기 위해 각 사업부별 책임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방면에서 사업부간의 시너지와 효율성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권치중 대표는 “플랜 2020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며 “안랩이 존재하는 이유인 핵심 가치의 실현을 위해 고객 만족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변화, 특히 외부 요인에 의한 변화보다는 내부의 응집력을 기반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권치중 대표는 “도전을 통해 변화를 꾀하면 기회가 온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 안랩 권치중 대표이사는 “2018년은 단순히 한 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2020년, 그리고 30년 후 안랩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3, EDR 연계해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의 핵심으로
권치중 대표의 ‘플랜 2020’ 발표 후에는 각 사업부의 3개년 사업 계획 소개가 이어졌다.
엔드포인트플랫폼 사업부(이하 EP 사업부) 총괄 강석균 부사장은 EP사업부의 3개년 사업 전략으로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EPP) 시장 진입 및 신규 매출 확대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전문화•고도화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를 꼽았다.
강석균 부사장은 “V3는 안랩의 근간이자 EP 사업부의 핵심 제품으로, V3 탄생 30주년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V3는 더 이상 단순한 백신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2018년에는 V3와 연계된 EDR을 차세대 엔드포인트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고, 가상화 및 다양한 운영 체제 지원을 확대하는 등 V3 자체의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랩 엔드포인트플랫폼 사업부 총괄 강석균 부사장은 “고객 지향적인 사업과 기술 역량 강화로
안랩 EP 사업부의 지속적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 EP사업부는 지난해부터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인 EDR을 V3와 연계하기 위해 준비, 올해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인 EPP와 함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EPP로 전환하고, 2020년에는 신규 기술 기반의 IoT 보안 플랫폼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강석균 부사장은 지난 연말 안랩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 설문 조사 내용을 언급, “안랩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달라는 안랩인들의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0년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경쟁 치열한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1위 달성할 것
국내 보안 시장, 그 중에서도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글로벌 시장 대비 규모도 적고 성장이 더딘 분야다. 반면 오래 전부터 다수의 글로벌 보안 업체들이 진출해 있어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보안 시장 특성상 시장 침투가 쉽지 않다. 안랩은 지난 2007년말부터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착수, 이제 만 10년이 됐다. 최근 몇 년 간 안랩의 네트워크 보안 사업이 크게 약진하면서 2020년에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 안랩 네트워크 사업부 총괄 고광수 상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속적인 기술 강화를 통해
안랩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 네트워크 사업부 총괄 고광수 상무는 “2020년 네트워크 보안 분야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로드맵과 포트폴리오 준비를 마쳤다”며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내 보안 업체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보안 업체들을 앞지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성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품의 완성도를 향상하는 한편,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 올해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위협 분석을 추가한 TMS(Threat Management System)를 출시한다. 내년에는 TMS의 구조를 강화하고, 2019년에는 DDoS 대응 전용 솔루션인 AhnLab TrusGuard DPX와 차세대 침입방지 시스템인 AhnLab TrusGuard IPX의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쟁 시장 분석을 강화해 공격적인 프리세일즈와 타깃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핵심 시장의 매출 확대를 위해 파트너 구조를 확대 및 강화할 계획이다.
고광수 상무는 “현재 주요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클라우드 분야 진입을 위한 제품 준비를 완료하는 등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포지셔닝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보안 서비스 다각화할 것
▲ 안랩 서비스 사업부 총괄 방인구 상무는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 인프라와 통합 보안 프레임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안랩의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서비스 사업부는 보안 컨설팅, 보안 SI, 보안 관제 분야에서 모두 매출 100억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격 및 파견 관제서비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관제 분야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안랩 서비스 사업부 총괄 방인구 상무는 “눈에 보이는 제품이 없는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직접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부 임직원들”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서비스 솔루션과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안랩 세피티니(AhnLab Sefinity)의 고도화를 통해 차세대 관제 서비스를 넘어 통합 보안 프레임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세피티니를 통해 보안 관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안랩의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 보안 프레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
이와 함께 ▲클라우드 우선 전략 ▲보안 관제 서비스(MSS) 고도화 ▲서비스 범위 확대 및 차별화 전략을 토대로 보안 관제 센터(SOC, Security Operation Center)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SIEM/SIRP 서비스를 개발하고 SECaaS(Security as a Service) 보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 서비스 다변화로 고품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하고 특수한 분야에 최적화된 컨설팅과 보안 장비정책 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안랩은 지난해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및 다수 중남미 국가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유럽발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인 GDPR 등의 컴플라이언스 이슈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적절한 컨설팅 방법론을 마련하는 등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방인구 상무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 개발로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프라 고도화와 더불어 조직 역량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기술 강화와 외부 기술 연계를 통해 미래 보안 선도할 것
권치중 대표이사는 V3 탄생 30주년을 넘어 안랩의 미래 30년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안랩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CTO 부문을 신설했다. CTO 부문은 안랩의 기술 역량 강화를 꾀하고 외부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연구하여 궁극적으로 안랩의 기술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이다.
▲ 안랩 이호웅 CTO는 “외부 혁신 기술을 연계하고 안랩 고유 기술을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 이호웅 CTO는 ▲미래 성장 혁신 기술 확보 ▲주력 사업의 혁신 기술 확보 ▲혁신적인 R&D 문화 창출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이러한 3대 혁신 작업을 통해 안랩의 미래 성장 동력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웅 CTO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보안에 관한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플랫폼과 새로운 기술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미래 기술에 대한 보안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통해 플랫폼에 존재하고 이동하는 정보의 흐름(Data Flow)을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더욱 보안을 위해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Visibility)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데이터를 연구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구성했다는 것이 이호웅 CTO의 설명. 또한 외부의 기술을 연계하고 안랩 내부의 기술을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팀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표준화 및 글로벌 인증 획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웅 CTO는 “미래 성장 동력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랩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그리고 고객과의 밀접한 인터랙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재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기술 및 인프라에 대해서도 보안의 관점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AhnLab콘텐츠기획팀 김동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