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 증후군' 잡는 건강한 PC 사용 가이드
PC 업무가 주를 이루는 직장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거북목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안구건조증, 허리 통증을 들 수 있다. 하루 일과의 반 이상을 PC와 씨름하다 보면 어느새 목과 손목은 뻣뻣하고 뻐근하다. 여기에 PC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있으면 두 눈은 붉게 충혈되고 뻑뻑하고 시린 증상까지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이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라고 한다. VDT 증후군을 큰 병이 아니라고 무심코 지나치다가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VDT 증후군을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예방법은 자세를 교정해서 목과 손목, 허리를 보호하고 모니터와 일정 거리를 둠으로써 눈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 휴식을 취할 때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VDT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한 건강한 PC 사용법을 알아보자.
PC를 사용할 때
PC 앞에 앉아 있는 자신의 자세를 살펴 보자. 거북이처럼 목을 쭉 빼고 있지는 않은지, 모니터와 거리는 너무 가까운 것은 아닌지, 다리를 꼬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다면 먼저 앉는 자세부터 고쳐보자. 엉덩이와 허리는 의자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가슴과 어깨는 펴준다. 어깨와 팔꿈치까지는 일직선이 되게 하고 팔꿈치에서 팔목까지는 수평이 되도록 한다. 모니터는 눈 높이보다 15~30도 아래로 볼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절해주자. 모니터와의 거리는 50~70㎝가 적당하다.
일에 집중하다 보면 몸이 경직된 것도 인식하지 못하기 마련. 긴장된 몸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1시간 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해야 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목 운동과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면 피로감을 덜 수 있다. 목 운동은 고개를 앞으로 살짝 숙였다가 뒤로 완전히 젖히거나, 고개를 좌우로 숙여주는데 왼쪽으로 숙일 때는 오른손으로 고개를 살짝 눌러주고 오른쪽으로 숙일 때는 왼손으로 눌러주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손목은 돌려주는 것으로도 스트레칭이 된다.
안구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업무 중에도 자주 눈을 깜빡이고 가끔 창 밖의 먼 곳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다면 안과를 찾아 점안액이나 인공눈물을 처방 받아 치료해야 한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PC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자세를 바로 해야 한다. 손바닥 만한 스마트폰이지만 최소 50㎝ 정도는 거리를 둬야 한다. 거리를 좁히지 않으려면 스마트폰 액정화면의 글자 크기를 조금 크게 키우면 도움이 된다. 액정화면은 너무 밝게 하지 않도록 해줌으로써 눈의 피로를 덜어주도록 한다. 또 한 손보다는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가능하면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되며 전자파 차단을 위해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PC와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이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으니 결국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 AhnLab콘텐츠기획팀 조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