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건강한 PC 사용법!
직장인 유미녀(가명) 씨는 가끔 일곱 살 딸 아이에게 PC를 통해 동영상 CD를 틀어준다. PC 앞에 앉아 있는 동영상을 보는 아이는 마우스도 만져보고 키보드도 만져본다. 1, 2년 전까지만 해도 동영상만 봐오던 아이가 PC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초등학생 아이를 둔 친구들은 차츰 아이에게 PC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도 괜찮다고 귀띔을 해준다. 하지만 딸 아이가 TV에 흠뻑 빠져있던 것이 생각나 PC 사용법을 알려주면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유미녀 씨처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에게 올바른 PC 사용법에 대해 소개한다.
1. 공개된 자리에서 PC사용하기
유미녀 씨의 집안에는 태블릿PC와 작은방에 데스크톱 PC 두 대가 있다. 데스크톱PC는 주로 남편과 유미녀 씨가 밀린 업무를 처리할 때나 남편이 가끔 영화, 음악 등을 다운로드 받는데 사용된다. 맞벌이 가정이다 보니 평일에 PC를 켜는 일은 별로 없다.
아이가 PC를 사용하게 되면 유미녀 씨의 데스크톱 PC는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거실로 옮겨야 한다. 아직 아이가 PC 사용법이 서툴다고 해서 안심하고 그 자리에 PC를 두면 안 된다. 아이가 능수능란하게 스마트폰 다루는 것을 봤다면 부모의 생각보다 자녀는 PC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공개된 자리에 PC를 두고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PC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유해 사이트나 유해한 게임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2. 사용 규칙과 가이드 라인 정하기
유미녀 씨 처럼 많은 부모들이 어려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PC 사용 규칙과 가이드 라인을 정하는 것이다.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사용 시간을 정해주기 보다는 협의를 통해 시간을 정하고 인터넷 상에서 갈 수 있는 곳, 자녀가 이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정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이용 시간은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하루에 40분에서 45분 정도가 적당하다. 시간이 다 됐으니 그만하라고 재촉하기 보다는 약속시간 10분 전 사용 종료시간이 다 됐음을 미리 알려주어 자녀가 스스로 마무리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한다.
3. 개인 정보 남에게 알려주지 않기
자녀가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웹사이트에서 의도하지 않게 신상 정보를 입력할 것을 권하는 경우가 있다. 아직 판단력이 떨어지는 어린 자녀이기에 유미녀 씨는 조심스럽다. 실제 생활에서도 바깥에 나가면 스스럼 없이 “엄마 전화번호는 010-1234-5678이지?”하고 말하는 통에 당혹스러운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을 시작한 자녀에게 당부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정보 공개이다. 집 주소, 전화번호 및 부모의 신상정보,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 정보를 부모의 허락 없이 남에게 알려주지 않도록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4. 유해 요소 발견 시 즉각 부모에게 알리기
인터넷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많은 정보가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웹 상에 노출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유해한 것들도 많다는 뜻도 된다. 아이가 인터넷을 이용할 때 전적으로 일임하기 보다는 자녀 전용의 즐겨찾기 폴더를 만들어 이용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무방비 상태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면 아이가 의도하지 않은 사이트로 접속할 수도 있다. 이 때 아이를 다그치기 보다는 이상한 점을 부모에게 알려주도록 미리 얘기해주어 유해 사이트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인터넷 상에서 낯선 사람 조심하기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아이가 SNS, 블로그를 접하면서 낯선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공개되지 않은 가상 공간이다 보니 아이들은 친근하게 다가오는 낯선 사람을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PC 사용이 능숙한 아이들은 채팅을 하기도 하는데 실제 만남으로 이어져 자칫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에 부모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상 공간이라고 해서 안전하지 않고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알려줘야 한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설마 이런 일이 있을까라고 방심하다가는 큰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6. 내 아이에게 네티켓 가르치기
신학기가 되면 친구들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상에서 친구 맺기를 하기도 한다. 새 친구를 사귄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다. 최근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한 아이가 또 다른 아이의 약점을 잡아 그룹을 지어 욕을 한다거나 일명 ‘왕따’를 시키는 일이 발생해 문제가 됐다. 부모 입장에서 내 아이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왕따 행위를 지켜보는 아이 역시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내 아이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만약 내 아이가 피해자라면 아이가 입을 상처는 누가 보듬어 줄 것인가. 전문가는 신학기에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자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권한다.
포털 사이트 댓글에 대한 것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 중 하나다. 가상 공간이라는 인식과 익명성을 믿고 남에게 상처가 되는 댓글을 재미있어 한다면 이 또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있어 네티켓을 가르치는 것 역시 부모의 몫이다.
건전한 PC 사용은 아이에게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으로 이어진다. 처음 PC를 접하는 아이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오래 사용하고 싶어 한다. 반면 부모는 아이가 오랫동안 PC만 붙잡고 있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좀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 안랩의 ‘자녀 PC보호지킴이’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지. 자녀 PC 보호 서비스는 부모가 PC, 인터넷 사용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PC 전원의 온/오프 상태를 체크하여 자녀의 PC와 인터넷 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주중, 주말로 구분하여 사용 시간대와 시간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부모들이 걱정하는 유해한 사이트, 동영상, 프로그램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자녀가 유해물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V3 365 클리닉 자녀PC보호 사이트
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iapc.or.kr), 학부모정보감시단(www.cyberparents.or.kr) 등에서 제공하는 유익한 콘텐츠 정보도 이용할 만 하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는 취학 전 유아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인터넷중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정보감시단에서도 아이들에게 유용한 사이트와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안랩이 제안하는 자녀를 위한 올바른 PC 사용 가이드>
◆ 컴퓨터는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장소에 놓는다.
◆ 인터넷 사용에 관한 적절한 사용 규칙과 가이드라인을 정한다. 즉, 자녀와 부모가 상의하여 인터넷 상에서 갈 수 있는 곳,
할 수 있는 일,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시간 등을 미리 정한다.
◆ 자녀는 집 주소, 전화번호 및 부모의 신상 정보,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부모의 허락 없이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 인터넷에서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느낌이 드는 내용을 보면 바로 부모에게 알린다.
◆ 인터넷 상에서 접한 사람을 부모 허락 없이 절대로 직접 만나지 않는다.
◆ 부모 이외의 모르는 사람에게 인터넷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화를 돋우는 행위나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 인터넷에서 부모의 허락 없이 파일 등을 다운로드 하거나 설치, 복사하지 않는다.
◆ 부모 허락 없이는 절대로 인터넷에서 결제를 하지 않는다.
- AhnLab콘텐츠기획팀 조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