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청년 V3, 진화의 역사를 이어가다
|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대명사로 알려진 안랩 ‘V3’가 6월 1일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토종 국산 기술로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그 명성을 지켜내면서 '청년기'를 맞이한 것은 V3가 거의 유일하다. 최근에는 국내 명성에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지난 25년 동안 정체돼 있지 않고 꾸준히 발전해온 V3는 조만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출시함으로써 ‘진화의 역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V3, 탄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1988년 ‘백신’ 세상의 빛을 보다

[그림 1] 백신을 통해 치료된 브레인 바이러스 감염 디스켓들
V3는 지난 1988년 탄생했다.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이 대한민국에 상륙해 플로피 디스크의 감염 피해가 속출하던 때다. 당시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안철수 전 안랩 이사회 의장은 브레인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이를 처음 '백신(Vaccine)'으로 이름 붙였다. 이때 나온 백신이라는 명칭은 지금도 국내에서는 안티바이러스의 동의어로 널리 회자되고 있으며 백신의 영문 철자 첫 글자를 딴 V는 'V3'의 시초가 됐다.
백신에서 V3로, 기술적 진화

[그림 2]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디스켓
백신은 1989년 국산 바이러스 1호로 알려진 'LBC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기능을 탑재하면서 ‘백신Ⅱ’로 이름을 바꿨고 1989년 ‘예루살렘 바이러스(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기능이 추가돼 ‘VⅡ플러스(V2 PLUS)’로 진화했다. 특히 1991년 초에는 대대적인 기능 향상 등을 도모하면서 ‘VⅢ(V3)’로 재탄생했다. 1991년 4월 발견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자 V3라는 이름이 대중적 인지도를 얻게 됐다.
윈도우용ㆍ도스용 V3도 등장

[그림 3] 현재에 가장 가까운 형태인 V3 로고 처음 등장
V3는 1995년 안랩이 설립되는 배경이 됐다. 본격적인 백신 개발에 착수하기 위해서다. V3라는 현재 로고에 가장 가까운 형태도 이 시기에 최초로 공개됐다. 이후 V3는 모(母) 브랜드로 고정됐고 버전 등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굳어졌다.
또한 창립 초기 도스용 'V3+'가 공개됐다. 1996년 1월에는 실질적인 첫 상용 제품이자, 윈도우용 프로그램인 'V3Pro 95'도 출시됐다. 이듬해인 1997년에는 네트워크 서버용인 'V3 Net for NetWare'와 'V3 Net for NT(윈도우 NT 서버용)'를 잇달아 발표했다. 이처럼 V3는 IT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맞춤형 백신을 선보였다.
온라인 백신이라는 새 이름

[그림 4] 온라인 백신 My V3 로고
V3는 2000년 온라인 백신 서비스인 'My V3'로 다시금 발전했다. My V3는 백신을 설치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 직접 하드디스크와 네트워크 드라이브의 진단이 가능한 온라인 백신을 선보인 것으로 당시로서는 혁신적이라 할 수 있었다.
모바일 백신 개발, 글로벌 시장 진입

[그림 5] 모바일용 V3 로고
2000년 대 들어 V3의 혁신 발걸음은 더 빨라졌다. 2001년 PDA용 V3인 'V3 Mobile for Palm'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용 백신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 2003년에는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용 백신인 'V3 Mobile for WI-TOP'을 개발했다. 동시에 안랩은 2001년 일본법인 설립, 2003년 중국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V3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생활 밀접, 친화적 V3

[그림 6] 마린블루스 캐릭터가 적용된 V3 특별판 패키지 이미지와 UI
2004년에는 'V3 Pro 마린블루스' 특별판을 출시, 당시 인기 캐릭터인 마린 블루스 캐릭처를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UI에 적용했다. 이때 출시된 V3에는 안티바이러스 기능은 물론이고 당시 위협 요소로 떠오른 ‘스팸’ 및 ‘애드웨어’ 차단 기능도 탑재됐다. 이는 V3를 친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 목적 외에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도된 것으로 '즐거운 보안, 쉬운 보안'이라는 인식을 전하고자 한 것이다. 이 기조는 고스란히 이어졌고 2008년 개인용 PC 토탈 케어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이 탄생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깃털처럼 가볍게, 탱크처럼 강력하게

[그림 7] V3 IS 8.0 패키지 이미지
V3는 2000년 대 말을 맞으면서 훨씬 다양해지고 강력해진 기술들로 중무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이 적용된 안랩의 핵심 기술이자 인프라인 ASD(AhnLab Smart Defense)가 V3에 도입된 것이다. 이는 경량화는 물론 실시간으로 진단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V3 진단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것이 기업용 통합 보안 솔루션인 V3 Internet Security 8.0(V3 IS 8.0)이 출시된 배경이다. 이 같은 기술적 진화는 개인용 V3 Lite 등 다른 V3 제품군에도 영향을 줬다.
국내 점유율 60%, 국제 인증 석권
[그림 8] V3가 획득한 주요 국제 인증
V3는 2011년 국내 안티바이러스 시장 점유율의 60%를 넘었다. 안랩은 이 같은 명성과 고객 사랑에 힘입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V3 IS 8.0은 국제 인증 테스트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국내 백신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VB100, AV 컴패러티브(AV Comparatives), AV 테스트(AV TEST), 체크마크(Checkmark), ICSA 등 주요 국제인증 기관 테스트를 모두 석권한 것이다. 또한 휴대용 백신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V3 Click'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V3의 성장 엔진은 멈추지 않는다
V3는 조만간 개인 및 기업용 새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새 기술이 적용된 V3 베타 버전을 공개했으며 사용자 리뷰를 받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안랩은 이번에 사용자들로부터 제공받은 리뷰를 반영, 한층 개선된 V3로 사용자 만족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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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장수, 끊임없는 자기 혁신으로 가능
무료 제공된 V3까지 수억 개 보급 |
- AhnLab세일즈마케팅팀 곽선미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