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Life] ‘똑똑한’ IT 에너지 관리로 새는 비용 잡는다
에너지 낭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5월 말 전국의 상당수 지역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찾아온 것이다. 5월 23일에는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 전력이 400만킬로와트(kW) 대로 하락해 전력 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올해 처음 발령됐다.
|
최근 기상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의 여름 시작 일이 보름 가량 빨라졌다. 지난 1951년부터 2010년까지 각 계절의 시작일을 집계한 결과 1950년대에는 6월 11일이었던 여름 시작일이 2000년대 들어 5월 27일로 15일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여름도 1950~1960년에는 101일이었으나 2001~2010년에는 121일로, 20일이나 늘어났다. 기업들이 때이른 더위 등으로 벌써부터 에너지 절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기업의 경우 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에너지 관리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기업 에너지 비용, 냉난방 58% 차지
[그림 1] 일반 기업의 에너지 비용(가트너)
그렇다면 기업의 에너지 소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은 무엇일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의 에너지 비용에서 냉난방 및 공조 시설 비용이 전체의 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그밖에 에너지 비용으로는 IT 장비(25%), 조명 시설(11%) 등으로 조사됐다. 이를 감안하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냉난방 및 공조 시설에 대한 통제를 통해 기업은 가장 많은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관리가 까다로운 이유
그러나 시설ㆍ설비 통제를 통해 에너지를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의 몇 가지 이유로 실제 적용이 쉽지 않다. 우선 통제는 자신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어 통제권을 지닌 기업에게만 유효하다.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는 통제 자체가 어려워 다른 에너지 절감 방안을 찾아야 한다.
설사 빌딩을 자체 소유한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근무 환경에 해가 될 정도의 과도한 통제는 구성원들의 불쾌감을 야기해 오히려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게다가 개별 냉난방 기기의 사용으로 이어져 에너지 비용이 증가되는 역효과도 우려된다. 이외에도 기업이 시설ㆍ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관리하는 데에는 여러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 에너지 비용이 높은 냉난방 시설이나 공조 시설은 노후화되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설을 교체하려면 상당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는 명확한 측정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 측정은 전체 단위(계량기 단위)로 이뤄져 실제 에너지 소비의 구체적인 이유나 상위 소비자를 확인하기 어렵다. • 전기를 사용하는 장비(다중 모니터, IP-Phone, 무선AP 등)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낭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 전기요금 선택피크제, 연료비 연동제법 등 각종 전력ㆍ에너지 요금 개편 등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법 규제가 강화돼 규정을 만족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 |
IT 기기 및 장비 관리를 주목하라
이처럼 에너지 관리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의외의 영역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도 있다. 가트너의 분석에서 보듯 IT 장비에 대한 에너지 소비도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기업들은 IT 기기와 장비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에너지 관리를 거의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는 역으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IT 기기와 장비를 잘 관리하면 상당한 자원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 • 사용자들은 자신의 IT 장비를 절전하거나 끄는 일을 소홀히 한다. • 기업이나 기관의 전산실 혹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비 중 약 30%는 사용되지 않는다. • 평균 서버 사용량의 12% 미만인 장비들이 다수 존재한다. • 실제 요구되는 사용량보다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 개별 IT 장비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부재하다. |
위에서 살펴본 대로 기업 내 IT 영역의 에너지들은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다. 그러나 IT 기기나 장비는 개별 관리가 용이한 편이어서 각자가 낭비 요소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효과적인 IT 기기 에너지 절감 방안들
각 기업이 실시할 수 있는 효과적인 IT 에너지 절감 방안은 크게 4가지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시행 ▲IT 장비 유형별 최적의 에너지 통제 적용 ▲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를 도입 ▲에너지 소비 가시성 확보를 통한 중앙 관리 등이다.
1.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시행
IT 기기의 에너지 관리는 사용자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개인마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에너지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기업이 직원들이 자주 오고 가는 공간에 ‘에너지 대시보드’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최소 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방법은 강제성이 다소 결여돼 시간이 흐르면 그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다른 에너지 관리 방법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2. IT 장비 유형별 최적의 에너지 통제 적용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체 IT 장비 가운데 실제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을 소비하는 장비가 있을 수 있다. 개별 장비의 운영 목적(업무 PC, 서비스 서버, 테스트 서버, 공용 장비 등)을 파악해 저마다 다른 에너지 정책을 적용,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3.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 도입
신규 장비를 도입할 경우 업무에서 요구하는 성능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가급적 전력이 낮은 제품이나 에너지 관리 프로토콜(DCMI, IPMI, HP iLO, EnergyWise, vPro 등)을 내장한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4. 에너지 소비 가시성 확보를 통한 중앙 관리
개별 장비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고 중앙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야 불필요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 업무 시간에 불필요하게 켜져 있는 장비 목록을 확인하고 중앙 관리자가 통제 및 정책 적용을 할 수 있다면 낭비되는 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도입
위의 방안들 가운데, ‘에너지 소비 가시성 확보를 통한 중앙 관리’를 위해서는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적용이 고려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IT 기기 개별 장비의 에너지 소비 및 자원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만약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혹은 신규로 도입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라면 해당 솔루션이 다음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투자 대비 효율적이어야 하며, 사용도 간편해야 도입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 • 투자 비용 대비 효율적이어야 한다. • 개별 장비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가능하고 중앙에서 쉽게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 • PC, 모니터, 프린터/복합기, IP-Phone, 네트워크 장비, 서버 등 기업 환경에서 운영되는 대부분의 IT 장비와 연동이 가능해야 한다. • 기업의 규모와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 및 운영할 수 있으며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 에너지 관리 정책을 쉽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
JEM, 최적의 IT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엔터프라이즈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줄렉스(http://www.joulex.net)의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JEM, JouleX Energy Manager)를 주목할 만하다.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 에너지 소비량을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적의 IT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다.
[그림 2]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 대시보드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IT 장비의 모든 에너지 소비량을 중앙에서 직접 통제 및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도와준다. IP 주소를 갖고 있는 IT 장비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에이전트나 하드웨어의 설치 혹은 구성 변경없이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고 이를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PC, IP-Phone, 무선AP, 프린터 등 거의 모든 IT 장비에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대부분의 IT 인프라에 적용돼 있는 가상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코카콜라, BMW, 바이두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연간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본 바 있다.
[그림 3]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 주요 특징
이상구 안랩 솔루션서비스팀 차장은 “PC나 서버, 네트워크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수많은 IT 장비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돌아가고 있다”며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장비가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관리를 통해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구 차장은 “비 업무 시간 대의 유휴 장비 관리는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조직의 비즈니스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 각 IT 장비의 에너지 소비 분석 리포트를 통해 탁월한 에너지 가시성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을 가능하게 한다. 때이른 여름으로 에너지 절감 방안이 고민인 기업이나, 시설 통제가 어려운 기업,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고려 중인 기업이라면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 도입도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
|
조금 특별한(?) 기업의 전기요금 계산법
일반적으로 기업의 전기요금은 계약 종류ㆍ조건에 따라 일부 차이가 나긴 하나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 ‘부가세’, ‘전력산업기반기금’ 등의 합으로 구성된다. 우선 기본 요금의 경우 ‘요금 적용 전력’과 단가를 곱해 계산한다. 요금 적용 전력을 산정하는 방법은 저압의 경우 계약 용량을, 고압의 경우 피크치(여름철, 겨울철)를 기준으로 삼는다.
※ 참조 : 한국전력 전기요금 계산기 http://cyber.kepco.co.kr/ckepco/ 한국전력 전기요금 단가표 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E/E/CYEEHP00102.jsp |
- AhnLab솔루션서비스팀 이상구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