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Lab’s Partner] 한성아이티엘,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분야 최고를 꿈꾼다
| 네트워크 장비 및 기술서비스 전문 기업인 ㈜한성아이티엘(대표 이상로, www.itls.co.kr)은 지난해 230여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인 2011년에 160여억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이다. 이 같은 성장은 안랩과의 파트너 제휴 이후 더 가속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한성아이티엘이 지닌 기술적 내공도 그들의 경쟁력을 한층 빛나게 해주고 있다. |
성장 페달을 가속화하고 있는 한성아이티엘과 글로벌 정보보안 기업을 꿈꾸고 있는 안랩의 결합은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게 한다. 한성아이티엘은 네트워크 장비 기술서비스 분야에서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고 안랩은 전략제품인 APT 대응 솔루션 트러스와처 등을 내세워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국내ㆍ외 보안업계는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시장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이상로 한성아이티엘 대표는 “안랩과 한성아이티엘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며 “안랩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고 우리는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상로 한성아이티엘 대표
한성아이티엘은 보안업계가 이미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을 때인 지난 2004년 말 창업했다. 경쟁업체들과 시장지배자들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았다. 그러나 세심한 대(對) 고객 서비스와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결국 시장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한성아이티엘은 자신했고, 결과적으로 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한성아이티엘이 네트워크 보안 장비와 함께 서비스를 중점 사업으로 내세운 것은 면밀하게 시대의 흐름을 감안한 결정이다. 이상로 대표는 창업 직전 미국 등 글로벌 벤더들을 살펴보면서 보안업계가 서비스 중심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중심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미국의 경우 체크포인트 등 보안 장비들이 호황기를 맞고 있었고 IT 업계 큰 흐름을 좇아 보안도 곧 기술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제기됐다.
“한국인의 정서는 소유하려는 경향이 강해 서비스업이 발달하기가 쉽지 않지만, 유지ㆍ보수가 어려운 IT장비의 특성을 고려할 때 머지 않은 미래에 서비스업이 결국 승기를 잡을 것으로 봤다”는 게 이상로 대표의 설명이다.
창업의 배경이 된 기술 전문 서비스는 한성아이티엘의 사명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아이티엘(ITL)’은 Information Technology Lifecycle Service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IT 라이프 사이클 서비스를 지향하는 최고의 IT 기술 서비스 회사’라는 의미다. 한성아이티엘의 기술서비스에 대한 가치 부여와 자부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한성아이티엘 로고
사람이 핵심 경쟁력…‘한성맨’을 키운다
한성아이티엘이 기술서비스라는 비전 못지 않게 중요시하는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사람’이다. 회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심벌마크에서부터 사람을 강조했다. 심벌마크는 IT업계의 중심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영문 ‘I’와 사람의 모습을 합쳐 완성했다.
시대를 앞선 혜안과 기술적 내공 덕분일까. 한성아이티엘은 눈에 띄는 실적으로 조기에 시장에 안착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세일즈가 강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하지만 한성아이티엘의 생각은 다르다. 세일즈는 기본인 제품과 기술 서비스가 뒷받침 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것. 결국 본분에 가장 충실한 것이 시장에서 이기는 비결이라는 얘기다.
이상로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좋은 제품과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라며 “기본을 지키는 것이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성아이티엘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전체 직원 60여명 가운데 임원과 영업직 10여명을 제외한 전원이 엔지니어다. 이들 중 상당수는 경력직이 아닌 순수 ‘한성맨’이다. 신입사원을 선발해 소형 장비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한성맨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 한성아이티엘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을 고집(?)하는 경영
또한 한성아이티엘에서는 외부의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꾸준히 기술력을 향상시켜야 고객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도 한성아이티엘이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다. 지원파트가 대체 휴무와 각종 혜택을 꼼꼼히 챙김으로써 내ㆍ외근 엔지니어와 영업맨들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기업의 안팎에서 ‘기본’과 ‘원칙’을 고수하는 경영 방식은 한성아이티엘이 거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제 한성아이티엘은 지난 2011년 안팎으로 변화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선택을 모색할 필요를 느꼈다.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새 벤더사 선택이 불가피했다. 당시 구성원들의 냉정한 검토 끝에 안랩이 최종 낙점됐다. 엔드포인트부터 네트워크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점 때문이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 보유 등도 영향을 줬다.
이상로 대표는 “경영적인 판단만으로도 안랩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했다”며 “서비스와 다양한 제품이 만나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기대는 1년 뒤 한성아이티엘 전체 매출의 20%가 안랩 제품으로 채워지고 2012년 안랩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되면서 기정 사실이 됐다. 한성아이티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전체 매출의 30%까지 안랩의 제품을 판매해 안랩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분야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한성아이티엘 임직원들이 단합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 기업 잠재력 증대에 최선 다할 것”
한성아이티엘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수준 유지로 잡았다. 페달을 계속 밟다가 가속도가 유지되는 순간에 도달하면 잠시 페달을 떼어야 더 멀리 갈 수 있듯이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 기간으로 정한 것이다. 이상로 대표는 “올해는 안랩 사업을 안정화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며 “역량을 축적한 뒤 다시 치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품 매출보다 서비스 매출의 비중을 확대하고 구성원을 10명 가량 늘리는 등 기업의 잠재력 증대에는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상로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힘을 내자! 힘이 되자!”라는 표어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상로 대표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에도 적혀있는 이 문구는 “제가 앞장서서 다른 이들을 끌고 나가고 싶고 또 힘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말”이다. 그는 최근 흥미롭게 읽고 있는 책을 인용해 “조직은 저마다 다른 장ㆍ단점을 지닌 구성원들이 같은 꿈을 공유하고 힘을 모아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회사와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성아이티엘 임직원들은 안랩에 애정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들은 “안랩은 다른 대기업에 비해 유연한 편이지만 변화무쌍한 IT업계임을 감안한다면 더 역동적인 기업이었으면 좋겠다”며 “안랩의 추진력을 동력 삼아 한성아이티엘도 성장 보폭을 더 넓혀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AhnLab세일즈마케팅팀 곽선미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