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보안 이슈 '총정리'
APT 공격 기승부터 피싱 기법 발달까지
키워드를 통해 본 2012년 보안 이슈 총정리
2012년 보안업계는 고도화된 공격기법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악성코드 등에 맞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사투를 벌였다. 그 뜨거웠던 1년을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7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APT부터 피싱까지, 2012년의 보안 키워드를 살펴본다.
APT
고도화된 지능형 타깃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 이하 APT)은 전년보다 수적으로 크게 증대됐다. 공격기법도 진화했으며 공격대상 역시 광범위해졌다. 이와 동시에 APT 공격은 좀 더 진화된 형태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상 전자문서나 이미지 파일에 실행 파일을 삽입, 압축파일(RARSfx)로 만들어 이메일에 첨부한 것.
또 공격 대상 기관(기업)의 직원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운영체제를 파악해 그에 맞는 악성코드를 제작하거나 모바일 기기에서 작동하는 악성코드를 제작해 유포하는 형태도 발견됐다.
취약점
2012년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한 보안 위협은 특정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악용하는 형태가 증가했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한글문서를 악용한 공격이 눈에 띄었다.
한글문서 파일의 취약점을 악용한 보안 위협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서서히 발견됐다. 그러다 6월 이후에는 거의 매월 취약한 한글문서 파일을 악용한 보안 위협 사례들이 쏟아졌다. 어도비플래시, MS, 자바의 취약점을 악용한 위협도 지속적으로 발견됐다.
사회공학
미국과 한국의 대선 등 2012년이 세계적으로 '정치의 해'였다는 점에서 정치적 이슈를 악용한 사회공학적 공격기법이 많았던 한 해였다.
사회공학적 공격기법에 악용된 정치 이슈는 한국의 4.11 총선과 미국의 대선, 한국의 대선 등이었다. 또한 북한 광명성 3호 발사 및 핵실험,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등도 이에 이용됐다.
모바일
모바일 악성코드는 지난해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늘기 시작했지만 올해에는 그 증가세가 훨씬 뚜렷했다.
악성코드 제작자들로 하여금 모바일 환경이 금전적 탈취가 가능한 새로운 시장으로 인식된 것이 모바일 악성코드의 양적 팽창을 이끈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고도화
2012년 발견된 악성코드들은 과거보다 보안에 적극적이고 고도화된 경향을 보였다. 과거에는 실행 압축과 암호화 기법 등을 사용해 보안 소프트웨어의 탐지를 회피하는 비교적 소극적인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보안 소프트웨어 관련 파일을 직접 삭제하거나 운영체제의 커널(Kernel) 영역에서부터 보안 소프트웨어 관련 파일이 실행되지 않도록 하는 적극적인 방법이 나타났다.
핵티비즘
2012년에 발생한 해킹 공격들은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시도됐다. 정치적인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른바 ‘핵티비즘(Hacktivism)’과 기업이 가진 내부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목적의 해킹이다.
먼저 핵티비즘 성격의 해킹을 살펴보면 각 정당 및 정치단체 홈페이지, 혹은 언론사 홈페이지를 해킹한 사건이 많았다. 아울러 2012년 가장 큰 해킹사고로는 한 방송사의 홈페이지가 해킹돼 회원 4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들 수 있다.
피싱
2012년은 개인의 금융 정보를 직접적으로 탈취하기 위한 목적의 피싱(Phishing) 웹사이트의 유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무엇보다 올해 피싱 웹사이트의 유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인 SMS를 활용하는 방식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을 위장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피싱사이트가 급증해 사용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더 자세한 내용은 최근 발행된 <월간 안> 01월호의 '키워드를 통해 본 2012년 보안 이슈 '총정리''를 참조하면 된다.@
- AhnLabA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