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
2011년 12월 10일 4:00 PM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싫다. 2시간 뒤, 그녀가 도착한다. 들킨걸까?
아니야, 난 완벽했다. 바람 피우다 걸리는 놈들은 단지 조금 덜 부지런하기 때문이다. 시간과 노력, 약간의 뻔뻔함만 있다면 누구든 2명의 여자와 동시에 사귈 수 있다.
그런데 왜!!! 도대체 왜 그녀는 화가 난 것인가? 왜 컴퓨터를 켜놓고 딱 대기하라는 것인가?
모르겠다. 일단 지우자. 모든 흔적을.
2011년 12월 10일 4:30 PM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페이스북에 올리진 않는다. 단지 그 순간을 기록하면 그 때의 추억까지 기억될 것만 같아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된다. 멍하니 사진을 보다, 그렇게 한참을 보다 사진 폴더를 휴지통에 넣었다. 너무 오래 걸린다.
2011년 12월 10일 5:00 PM
IT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실제 정보가 저장... 위치 정보가... 복구가 가능... 뭐? 사진을 지워도 복구가 가능하다고?
"똑바로 안 들을래? 파일을 지우고 휴지통을 비우는건 하드디스크 표면에 위치한 파일의 이름표를 지우는거야. 아래를 들쳐보면 여전히 데이터가 남아있다고."
"그럼 어떡해?"
“걱정마, 컴퓨터 잘 모르면 알기 힘들어.”
...... 그녀는 컴퓨터공학부다!!!
2011년 12월 10일 5:30 PM
내 비명소리에 친구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다. 남은 시간은 30분. 시간이 없다.
“솔루션을 제시할께. 컴퓨터 켜있지? 메신저로 제어권을 넘겨”
프로그램 목록을 뒤지던 커서가 한 프로그램에서 멈춘다.
V3 365 클리닉?
"야! 이건 백신 프로그램이잖아?"
“나만 믿어.”
......잠시 후 난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파일 완전 삭제 가이드>

1. V3 365 클리닉을 실행한다.

2. 파일을 지우고 휴지통까지 비웠을 경우, 파일 흔적 삭제로 지워진 파일의 흔적을 없애 복구 불가능하게 만든다.

3. 원하는 디스크를 선택하여 파일 흔적 삭제 시작을 클릭한다.

4. 파일 완전 삭제를 이용하면 복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5. 완전 삭제할 폴더나 파일을 창 안에 드래그 & 드랍한다.

6. 파일 완전 삭제가 진행 중이다. 단, 이렇게 삭제된 파일은 '절대' 복구가 불가능하다.
- 안철수연구소안철수연구소 세일즈마케팅팀 백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