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PC 긴급 안전수칙 발표
디도스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의 하디디스크 파괴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컴퓨터를 켤 때 반드시 안전모드에서 부팅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에서 확보한 샘플을 바탕으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안철수연구소가 공동 분석한 결과, 이미 감염된 악성코드가 원격조종지(C&C서버)로부터 새로운 명령 기능을 하달해 좀비PC의 하드디스크 파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민들은 꺼져있는 PC를 다시 켤 때는 반드시 안전모드로 부팅하여 디도스 전용백신을 다운로드받아 안전한 상태에서 PC를 사용해야 한다는 ‘긴급 전국민PC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현재로는 디도스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의 경우 안전모드 부팅에 의한 긴급 처방 이외는 PC 하드디스크 파괴에 대해 별도의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이번 하드디스크 파괴 증상은 원격조종지로부터 명령을 받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동작했던 2009년 7.7 디도스 대란과는 달리, 명령을 받는 즉시 동작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다. 하드디스크 파괴 명령이 하달되면 먼저 A~Z까지 모든 드라이브를 검색하여 zip, c, h, cpp, java, jsp, aspx, asp, php, rar, gho, alz, pst, eml, kwp, gul, hna, hwp, pdf, pptx, ppt, mdb, xlsx, xls, wri, wpx, wpd, docm, docx, doc 파일들을 복구할 수 없도록 손상시킨다. 그리고, A~Z까지 모든 고정 드라이브를 검색하여 시작부터 일정 크기만큼을 0으로 채워 하드디스크를 손상시켜 아예 컴퓨터 작동이 되지 않게 된다.
이번 하디디스크 파괴 명령 해독과 관련하여 방통위 국정원 등 국가기관과 안철수연구소는 공동으로 밤샘 분석작업을 진행했다. KISA와 안철수연구소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긴밀한 공조하에 새로 활동 중인 원격조종(C&C)서버의 특정 인터넷주소(IP)를 수집하여 600여 IP를 차단했다.
지금까지 명령을 받아오는 600 여개 IP를 찾아서 긴급 차단하였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경유지로부터 새로운 악성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부터 컴퓨터를 새로 켜는 국민들의 PC 하드디스크 파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민 PC 긴급안전수칙’을 발표하게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에 따라 긴급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아직도 좀비PC가 상당수 예상됨에 따라 이번 안전수칙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긴급 PC 안전부팅 수칙>
1) 새롭게 PC를 켤 때는 컴퓨터 부팅은 안전모드(네트워크 지원)로 시작
2) 안전모드 시작 후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www.ahnlab.com) 또는 보호나라(www.boho.or.kr)에 접속하여 디도스 전용백신 다운로드
3) 디도스 전용 백신(https://www.ahnlab.com/kr/site/download/vacc/downFile.do?file_name=v3removaltool.exe)으로 악성코드 치료 후 PC 재부팅.
※ 안전모드 부팅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철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