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DDoS 악성코드, 개인PC까지 손상 입힌다
감염 PC 부팅 안될 수 있어
DDoS공격은 특정 서버에 다량의 트래픽을 보내어 서버를 다운시키거나 네트워크를 지연시켜 서비스를 불가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흔히 좀비PC라고 불리는 감염PC를 조정하여 특정 시간에 특정 사이트를 공격한다. 지금까지 DDoS공격은 주로 포털이나 쇼핑몰, 금융권 등을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하는 목적으로 사용이 되어왔다. 하지만 7월 7일부터 현재시점까지 발생하고 있는 DDoS공격은 기존 공격 패턴과는 다소 상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기존 DDoS공격은 컨트롤 서버로부터 직접적인 명령을 받아 공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DDoS는 PC를 감염시키는 악성코드 자체에 타이머와 공격명령이 심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특이할 만한 사항은 대개의 DDoS공격의 개인의 PC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우에는 개인의 PC까지 손상시킬수 있다는 점이다. PC사용자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감염시켜 공격에 사용하던 패턴과 달리 이번 경우 DDoS공격의 에이전트에 해당하는 개개인의 PC의 하드디스크 및 이동식디스크의 데이터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DDoS 공격 샘플 중 wversion.exe파일이 감염된 PC의 A~Z 드라이브에 ‘Memory of the Independence Day’라는 문자열을 배치해 PC 시스템의 MBR 및 파티션 정보를 손상시켜 정상적인 부팅 및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서둘러 감염을 치료해야 한다. 해당 문제는 Windows Vista 또는 닷넷 프레임워크(.NET Framework)가 설치된 Windows2000/XP/2003의 PC환경에서만 발생한다.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1) PC를 켜자마자 F8번 키를 계속 눌러 안전모드로 부팅한 후
2) PC의 날짜를 7월10일 이전 날짜로 설정하여 재부팅
3) 안철수연구소에서 제공한 최신엔진과 전용백신으로 진단 및 치료
관련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이 우리나라 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공격에 사용되고 있는 IP를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 감염된 PC의 IP를 차단할 경우 해당 PC로는 특정 사이트로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또 다른 불편과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DDoS 공격은 개개인의 PC를 감염시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나의 부주의로 내 PC가 공격도구에 사용된다면 직,간접적으로 결국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서둘러 개개인이 감염된 PC를 치료하고 평소에도 늘 본인 PC의 보안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2차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코드를 치료할 수 있는 전용백신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해당 전용백신 사이트에서 전용백신을 다운받아 악성코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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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연구소인터넷사업팀 전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