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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브리치포럼 일망타진으로 다크웹 일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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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외신 사이버스쿱에 의하면 얼마 전 FBI가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된 범죄자들이 활동하는 곳인 브리치포럼(BreachForums)을 폐쇄시킨 것 때문에 지하 범죄 시장에 적잖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브리치포럼은 해커들이 어디선가 훔친 데이터를 거래하던 가장 주요한 장소였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해킹 공격을 실시하는 건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서인데, 거래 장소 자체가 사라졌으니 당장의 수익이 끊긴다는 것과 동일한 소리다. 다만 이 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브리치포럼 이전에는 레이드포럼(RaidForums)이 해커들을 중개해 주는 매개 역할을 했었다. 다크웹에서 가장 중요한 사이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사법 기관들의 공조로 레이드포럼이 사라지면서 대혼란이 왔었고, 그런 가운데 브리치포럼에 생겨나면서 다크웹은 안정감을 찾았다. 이제 브리치포럼이 사라졌으니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말말 : “범죄자들을 아무리 체포해도 대체할 사람이나 조직이 반드시 나타납니다. 체포 활동을 더 많이 한다는 건 범죄를 저질렀을 때의 리스크가 높다는 걸 알리기 위함이지, 범죄의 뿌리를 근절시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사이버스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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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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