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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협력은 불가피"…보험社·스타트업, '합종연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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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변하고 있다. 그간 자체 인력과 시스템만으로 안정적인 영업전략을 택했다면,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제휴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IT기술이 금융권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신시장 선점을 위해 외부 수혈을 택한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 보험사들이 핀테크·인슈어테크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 상대도 개인 맞춤 데이터를 공급하는 업체부터 반려견 대상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까지 다양하다. 

 

한화손해보험은 개인금융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뱅크샐러드' 운영사인 레이니스트와 손을 잡았다. 뱅크샐러드는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회사별 데이터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주로 한다. 최근에는 가계부를 넘어 부동산, 자동차 등 실물 자산 데이터 조회·분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한화손보는 레이니스트와 협약으로 뱅크샐러드 고객서비스에 보험 상품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API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공동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도 레이니스트와 '마이테이터' 사업 협약 등 다양한 인슈어테크 관련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챗봇은 물론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은 펫테크 기업 핏펫과 협력해 펫보험 시장 확대에 나섰다. 그간 보험사들이 다양한 펫보험을 선보였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동물병원과 반려인 사이 불신으로 활성화하지 못했다. 실제 반려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보험을 가입하고도 보장 받지 못하던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보험사들은 핏펫의 반려견 비문인식 솔루션을 도입해 이 같은 불신을 해소하기로 했다. 사람 지문과 동일한 반려견 비문인식을 인증수단으로 사용해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확인 과정도 스마트폰만으로 가능해 펫보험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의 스타트업 제휴 강화는 빠른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보험산업 특성상 규모가 커 의사결정에 다소 늦다. 따라서 빠르게 변하는 IT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적용하는데 무리가 있다. 스타트업과 제휴를 통해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한 형태다. 이미 중국에서는 인슈어테크 활용 확대로 보험 상품 개념이 장기간 전통적인 위험을 보장해주는 관행에서 벗어나 단기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슈어테크 기업과 보험사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기존 상품과 판매채널로는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실제 중국 최대 온라인 보험회사 중안보험의 경우 인슈어테크 기업과 활발한 제휴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안보험의 보험료 규모는 현재 59억5000만 위안으로 2013년 설립 이후 연평균 96%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성 보험사가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빠른 혁신에 나서는 것이 최신 보험 트렌드”라며 “펫보험 등 신시장 등이 각광받고 있고, 헬스케어 등에도 보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런 형태의 협력체계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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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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