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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EO “미국 보안 우려? 근거없는 의심일 뿐… 공개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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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간 디지털 냉전 중심에 위치한 화웨이가 스마트폰 보안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화웨이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 보안을 위협한다는 근거가 명확하면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정식 제안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보안을 우려하는 건 근거 없는 의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화웨이 스마트폰 보안 우려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이다. 미국에서 제기된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 이외 국가로 확산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유 CEO는 “화웨이가 보안을 위협한 명백한 사실이 있다면 투명한 공개 토론을 통해 밝힐 것을 제안한다”고 말해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화웨이는 1월 CES2018에서 AT&T와 미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정식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가 화웨이 스마트폰이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계획이 백지화됐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경우 애플을 넘어 세계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다. 

 

미국 의회는 이통사에 화웨이와 관계를 끊으라고 압박, 대형가전매장 베스트바이까지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도 보안 위험에 우려를 표시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의회가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 중단을 압박한 건 2012년 화웨이와 ZTE 휴대폰·네트워크 장비가 미국 기업, 소비자를 비밀리에 감시한다는 보고서 때문”이라며 “미국 소비자는 화웨이가 트리플 카메라를 처음 적용한 P20프로를 구입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고 밝혔다. 

 

유 CEO는 미국 내 13개 사무소에 10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했을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점을 강조, 시장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공언했다. 

 

유 CEO는 “화웨이는 미국 시장에 전념하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 소비자 신뢰를 저버릴 수 있는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날 미국에서 1월 출시한 메이트10 프로 가격을 799.99달러에서 649.99달러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발표,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유 CEO 공개토론 제안을 미국이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통신장비 등 화웨이 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부 입장은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국가기금으로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산 통신장비 구입을 제한하는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FCC 위원장은 지난달 85억달러 규모인 보편적 서비스 기금(USF)으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업 장비를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FCC 규제는 사실상 화웨이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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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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